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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2024. 4. 24. 수요예배

이름: 김은수
등록일: 2024-04-24

찬양 : 아이히얼 찬양단
기도 : 문영옥 선생님
성경 : 눅 10:36-37

말씀 : 진원미 목사님
제목 : 선.녀.들.
구약성경에 나온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강조합니다. 그러나 율법을 가르쳤던 율법학자가 생각하는 이웃에는 선이 있었습니다. 이 선은 바로 ‘유대인’이라는 기준이었습니다. 그를 포함한 당시 많은 유대인은 사마리아인들을 등한시하고 미워했습니다. 결국 사마리아인은 유대인이라는 기준에 들어가지 못했기에, 율법학자는 그들은 이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.
예수님은 그런 율법학자에게 사마리아인도 그가 사랑을 나누고 친절을 베풀어야 할 이웃이라고 말씀하십니다. 사랑할 사람과 사랑하지 않을 사람을 나누는 선을 허물고 넘어, 사마리아인들까지 사랑하라고 하십니다. 이것은 결국 율법학자 자신의 선, 곧 그동안 그가 살아온 방식과 가치관을 넘어서는 일이었습니다.
우리도 그동안 가까이 지내온 친구들, 그 너머로 시야를 넓혀봅시다. 혹시 미처 친절을 베풀 대상으로 여기지 못했던 친구가 있지 않은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.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방식과 가치관, 그 선을 넘어, 내 시야의 바깥에 있었던 그 친구에게 한 가지 친절을 베푸는 한 주간 보내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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